남포초등학교(교장 이광희) 1~2학년 학생들은 9일 개화예술공원으로 월전초 학생들과 함께 소규모 공동교육과정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출발 전 학생들은 미리 교실에서 봄나들이에서 지킬 일을 알아보고, 규칙과 질서를 지킬 것을 다짐하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했다. 개화예술공원에 도착한 후 넓은 잔디밭에서 봄 계절에 볼 수 있는 식물과 작은 동물을 관찰하고, 오석 조각 파편을 활용한 압화만들기를 체험하며 예술가적인 면모도 뽐냈다. 이어 숨바꼭질과 꼬리잡기 등의 봄놀이를 함께 하면서 서먹했던 남포초등학교와 월전초등학교 학생들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봄을 만끽하였다.
 
체험을 마치고 학생들은 “여러 가지 꽃향기와 많은 동물을 봐서 좋았다. 월전초등학교 친구들과 꼬리잡기 하고 많은 친구들이 생긴 것 같아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는데 다음에 또 만나는지 궁금하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광희 교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하여 남포초등학교와 월전초등학교는 지속적인 공동 연구 및 교육과정 재구성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