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초등학교(교장 이민철)는 30일 본교 1학년~6학년 학생들과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이 행복한 놀이문화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복놀이 연수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학생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행복놀이 사례 분석을 통해 내실 있는 행복놀이 운영과 더불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강사로 초청되어 이번 연수를 이끌어준 연기향토박물관 우리전통놀이연구소 임영수 관장은 학생들에게 역사 속 다양한 우리 전통놀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서 들려주고, ‘쌍육 놀이’의 방법을 설명해 주었다. 학생들은 짝을 지어 직접 쌍육 놀이를 해보면서 즐거운 놀이시간을 가졌다. 또, 죽궁 시범을 보인 후, 학생들이 직접 죽궁을 쏴 보기도 하였다. 교사연수 시간에는 우리 교과서 속 잘못 표현된 일본놀이의 잔재에 대해 설명해 주고, 우리가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할 전통놀이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민철 교장은 “이번 놀이교육과 연수를 통해 학생들과 교사 모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앞으로 ‘재미와 의미’의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공간과 시간을 만들어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