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볍씨 온탕소독을 실시하는 김중희 조합장.

대천농협(조합장 김중희)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안정적 육묘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 지원을 위해 4월 8일부터 30일까지 볍씨 온탕소독을 무상 실시했다고 밝혔다.

볍씨 온탕소독은 종자소독약제를 사용하는 대신 물 온도 60℃에 벼 종자를 10분 동안 담가 소독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볍씨발아기를 이용하거나 직접 물을 데워 수작업으로 온탕소독을 실시할 때 발생해온 실패사례를 방지한다.

또한, 온탕소독을 실시하면 종자 전염병인 키다리병, 벼이삭선충, 깨씨무늬병, 도열병 등의 방제효과에 뛰어나고 볍씨 발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김중희 조합장은 "관내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하여 농협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조합장의 소명"이라며, "볍씨 온탕소독을 시작으로 직파사업, 농촌일손돕기, 무인헬기방제 농약대금 지원, 영농자재지원, 벼보험 가입 및 볍씨 종자대금 지원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천농협이 실시한 볍씨 온탕소독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진 것으로, 농가 영농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급 물량은 2017년 27톤, 2018년 33톤의 볍씨를 소독한데 이어 올해는 4월 25일 현재까지 65톤의 볍씨를 소독해 농가에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