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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보령시 인구감소는 지도자들의 무능 탓
2019년 04월 22일 (월) 12:47:32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보령을 이끌어온 사람들은 지금까지 자기들만이 지역발전의 적임자라고 강변했다. 그러나 선출과정에서의 온갖 사탕발림과 자신감은 언제나 빛 좋은 개살구로 막을 내렸다. 상투적인 거짓말과 함께 ‘경제’는 그만두고 눈에 보이는 건 앙상한 뼈대뿐이며, 남은 것이라곤 이들의 추태와 자신을 지켜내기 위한 탐욕이 전부다. 굳이 더 남은 것을 적으라면 ‘무능’과 ‘허세’를 빼놓을 수 없고 ‘뻔뻔함’은 기본이다.

보령은 석탄 산업이 활발했던 1982년 인구 15만을 기록한 후 1989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에 따라 인구가 줄기 시작했다. 인구는 감소하고 주택건설은 꾸준히 이어지다보니 2017년 주택보급률(49,367호)은 112%까지 치솟았으며 지난해에도 464채가 새로 등록해 주택 수는 총 49,831채로 집계됐다. 어림잡아 인구 2명당 주택 1개꼴이다.

기업 유치면에서도 민선 5기 때 83개, 민선 6기 때는 65개에도 못 미쳐 김동일 시장 임기동안 크게 후퇴했다. 반면 외식업은 급증추세를 보이며 인구 10만으로 봤을 때 시민 54명당 1개꼴로 나타나 ‘매우심각’ 수준에 도달했다. 먹고살기가 힘들다보니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서 한 해 평균 180여개의 외식업소가 휴·폐업과 신규 등록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수 인사들이 지난 30여 년간 보령의 기반과 정서는 물론이고 심지어 이미지까지 탈탈 털어먹고 쭉정이만 남긴 결과다. 후대에게 물려줄 것이라곤 주인 잃은 빈 상가와 쑥부쟁이 몇 포기가 전부다. 여기에 책임 있는 자들의 게으름과 도덕성 결핍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꿔놓았으며 독선과 교만은 극에 달했다.

따라서 보령의 몰락에 대해 “내 탓”이라고 한마디라도 얘기할 수 있는 인사가 있다면 그 사람은 ‘비정상’이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 사람이 곧 ‘정상’이다. 지금 보령이 겪고 있는 인구절벽 상황도 ‘정상’이다.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들이 자신들의 무능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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