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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1년 여 앞으로
나소열-김태흠, 재대결 유력
정무직 부지사 출신 공통점…정치색은 정반대
본인 출생 외지역 선전 여부가 당락 결정 할 듯
2019년 04월 15일 (월) 12:01:22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과 서천의 4년을 책임질 동량을 뽑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보령·서천은 과거 고 조중연 국회의원이나 김옥선 전 국회의원 등을 배출하며 개혁적인 성향이 강한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지난 1988년 고 김용환 전 국회의원이 신민주공화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후, 충청남도에서 대표적인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보령·서천 국회의원 선거는 후보자간 재대결 구도, 국내 정치역학적인 부분, 또, 지역주의 극복 여부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는 민주당 나소열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한국당 김태흠 현 국회의원의 재대결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나소열 부지사는 3선 서천군수 출신으로,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을 거쳐 민선7기 양승조 지사에 의해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로 임명됐다.

김태흠 국회의원은 이완구 지사 시절 초대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냈으며, 재선의원으로 지난 2017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두 후보는 모두 정무직 부지사 출신이라는 점과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계열의 충청권 대표, 김태흠 국회의원은 강성 친박근혜계라는 현·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정치적인 색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나소열 부지사는 자치분권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가지고 개혁성향인 반면, 김태흠 의원은 확고한 보수적인 색채를 보이며, 보수층에서는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두 후보간의 명확한 차이에도 두 후보간의 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른데 있다. 보령시와 서천군이라는 두개의 시·군이 합쳐진 선거구의 특성상 본인 출생지역 외의 지역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2016년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선거는 이런 양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김태흠 후보는 지난 투표에서 41,341표(50.70%)를 획득하며 36,474표(44.73%)를 얻은 나소열 후보를 앞섰다.

김태흠 후보는 서천군 투표에서 나 후보에게 3776표차로 뒤졌지만, 보령시 투표에서 나후보를 8643표를 앞섰다. 보령시에서는 김태흠 후보가 55%, 나소열 후보가 38.5%를, 서천군에서는 김태흠 후보가 41.1%, 나소열 후보가 53.6%를 각각 득표했다.

물론,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보령출신 무소속 이기원 후보라는 변수가 있었다. 이기원 후보는 보령 2601표, 서천 1,124표 등 모두 3,725표를 획득했다. 수치상으로 양 지역간의 유권자 수와 후보들의 지역별 득표율 등을 비교하면 이기원 후보의 득표가 두 후보 모두에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나소열, 김태흠 두 후보가 직접 맞붙었던 20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시장·군수) 두 번의 선거에서 간접적인 대결을 펼쳤으며 1승 1패의 결과를 보였다.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의 문재인 후보는 보령에서 33.13%, 서천에서 36.20%를 득표했으며,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보령에서 21.18%, 서천에서 28.52%를 득표해 나소열 후보가 간접적인 승리를 거뒀다..  

반면 지난해 치러진 시장·군수 선거는 두 지역 모두 한국당 후보가 당선되며 김태흠 후보의 완승으로 진행됐다. 보령은 한국당 김동일 후보가 50.77%를 득표하며 민주당 김기호 후보(40.55%)를 따돌렸으며, 서천에서는 한국당 노박래 후보가 37.06%를 득표해 민주당 유승광 후보(32.03%)를 앞섰다. 이 지방선거 결과는 김태흠 의원이 홍성·예산의 홍문표 의원과 함께 '장항선 벨트'를 지켜냈다며 당내에서 줏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보령시의 유권자는 87,281명으로, 서천군 48,407명에 비해 약 4만여 명이 많았으며, 이같은 수치는 내년에 실시되는 제21회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거의 비슷한 비율로 유지될 것이 확실하다.

결국, 내년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주의 극복 여부에 따라 후보자의 당락과 함께 지역의 정치색이 가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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