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농협(조합장 김중희)은 지난 5일 관내 조합원자녀 및 손자녀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대학등록금 일천만원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농업인조합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자 마련됐다.

대천농협은 지난 2005년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164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도 1차로 접수한 104명의 학생에게 1백만원씩 총 1억4백만원을 전달했다.

김중희 조합장은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대학생들과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쌀값 제값 받기조차 어려운 우리 농촌 현실 하에서 우리 학생들이 큰 꿈을 펼쳐 우리 농업과 농촌 발전의 동량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천농협은 '지도사업선도농협상', '지도사업종합평가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농업인 실익지원 부문에서 1등 농협임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올해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영농지도사업, 농업인복지사업, 영농자재지원, 무인헬기공동방제, 농촌일손돕기 등 농협 고유 목적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