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센터 어르신 34명이 17일, 명보시네마에서 영화 말모이를 단체 관람했다.

명보시네마(대표 김명선)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문화나들이는 어르신들의 추억과 향수가 어린 명보시네마(구 문화극장, 명보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명보시네마는 1972년 문화극장으로 개관해 초·중·고생들의 단체 영화 관람은 물론 문화체험이 부족했던 지방의 문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었다. 70년대는 각종 리사이틀, 원맨쇼 등 연예인들의 공연장으로 이용돼 왔으며,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 까지는 대중음악 공연의 장소로 이용돼 왔다. 당시 이곳에서 고 임현식, 신촌블루스, 박인수, 한영애, 푸른하늘 등이 공연했다.
 
김명선 대표는 "김대표는 앞으로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쾌적하고 깨끗한 영화관을 만들기 위해 좌석을 적게 배치하고 공간을 새로 단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