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도의회에 진출한 이영우 의원이 첫 행정사무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이다.

이영우 의원은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6일 충남개발공사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웅천산단과 관련 "분양률 제고를 위해 도청 투자입지과, 보령시청, 충남개발공사가 함께 나설것"을 주문했다. 현재 웅천산단의 경우 분양률이 5%에 불과한 상황이다.

7일 실시된 충남도립대 행감에서는 '충남도립대의 수산관련 학과 설립'을 촉구했으며, 8일 미래성장본부 행감에서는 "균형발전사업은 지역경제발전, 지역소득창출, 미래먹거리와 연결되는 지역특성화사업을 발굴하여 집중투자를 해야한다면서 "보령의 경우 수산업 관련산업을 도에서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의원은 화력발전소와 공군사격장 등으로 피해를 보고있는 주민들의 입장도 대변했다.

그는 화력발전과 관련 "최소한 보령이나 태안, 서천지역의 발전소 지역의 젊은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가산점을 적용해줘야 한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혜택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12일 열린 공동체새마을정책관 행감에서는 "보령에 공군사격이 두 개소가 있는데, 사격훈련 때문에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라며 "주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사격장 이전이 필요하며, 이와 병행해 이 문제에 대해 소송 중인 주민들을 위해 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13일 충남연구원 행감에서는 "미래먹거리 발굴이 필요하며, 특히 보령, 청양 등 발전이 정체된 지역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충남연구원에서 미래먹거리를 발굴해 도정정책을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보령호의 물은 1급수인데, 수로를 통해 공급되는 금강물은 2급수"라며 "이는 깨끗한 물에 오염된 물이 들어오는 격이며, 가급적 물공급을 보령호 상류가 아닌 하류 쪽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