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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남포벼루를 소개합니다"
서울 백악미술관에서 남포 명연 특별전 개최
2018년 10월 22일 (월) 12:06:04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시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보령남포 명연 특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유구한 전통을 지닌 남포벼루의 작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제작 방법 및 산지, 작품 설명을 통한 남포벼루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김진한 명인을 비롯해 원창재, 이영식, 권태만 씨 등 6명의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이수자 및 전수자는 물론, 벼루 공예가 유삼준 씨와 지석석공예예술원 김유제 씨 등 모두 10명이 참여한다.

보령 남포벼루는 조선시대 초기부터 그 맥을 이어오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품질의 우수성 및 뛰어난 기법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중국에까지 알려진 공예 기술이다. 제작 방법은 원석(原石)을 채취하여 손으로 규격 및 모양을 가공하고 밑그림을 그린 다음 조각하고 연마하여 작품을 완성시킨다.

남포에는 돌이 많아 오래 전부터 돌을 가공하는 기술이 발달했는데, 오석(烏石)이라고 하는 검은색 돌은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하여 비석을 비롯하여 벼루·상석(床石) 등의 재료로 널리 쓰였다.

그중에서도 벼루는 전국 수요의 80% 이상을 남포에서 제작하고 있으며, 남포벼루는 회청색이 나는 돌로 매우 단단하고, 은사(銀沙)가 적당히 배합되어 물이 스미지 않고 먹이 잘 갈리며 먹물이 마르지 않아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987년 12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보령 남포벼루 제작 기법은 남포벼루의 명장인 서암 김진한 씨가 3대째 기법을 전수받아 가업으로 삼고 있으며, 60년 이상 최상품의 남포벼루를 만들어 오며 남포벼루의 우수성을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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