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지난 20일부터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와 협력하여 농어촌 지역 아동의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축구교실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날 임오식 본부장을 비롯한 지역협력부 직원, 학교관계자, 학생 등 50여 명은 오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모여 “날아라 오천 슛돌이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 축구교실 프로그램은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운영되며 오천초등학교 학생들은 연령·수준별로 나뉜 그룹에서 축구에 대한 이론과 실습 훈련을 받고 직접 경기를 뛰게 된다.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지역협력부는 발전소 주변 지역 재능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자기효능감을 키워주기 위해 명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축구교실을 열기로 하였으며 축구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책임감과 도전적인 과업 부여를 통해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관계자는 “기존의 일방적이고 형식에 치우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지역협력부의 재능기부 프로젝트인 축구교실 등 수혜자가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학생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미정 교장은 “축구교실을 통한 자기효능감 향상은 개인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특정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모티베이션과 인지적 자원들을 동원할 수 있는 믿음을 준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