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초등학교(교장 정장순)는 지난 18일, 3교시부터 4교시까지 전학년 학부모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하고, 2학기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공개수업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담임교사 및 교과전담교사와 유치원교사, 특수교사 총 9명의 교사가 연구 수업을 공개했다. 학부모를 초청하여 학교 교육력 제고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마련함과 더불어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이 궁금한 부모님에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전 10시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청렴, 교권 보호, 다문화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연수가 진행됐고, 3교시부터 수업공개가 이루어졌다. 부모님이 함께한 공부시간이 설렘과 즐거움 속에서 끝이 나고 이어서 친환경로컬푸트 학교급식데이 및 학교급식 공개가 이어졌다. 학교급식 현장에서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최지은 학부모는“우리 아이의 다양한 수업을 보니 학교생활이 안심이 된다. 김은주 강사님의 연수 중 아이의 좋은 세계에 부모가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신체접촉과 작은 선물, 엄마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특별한 음식 등을 제공해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장순 교장은 “이번 학부모 수업공개의 날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기를 기대해본다. 또한, 2학기에도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을 통해 배움 중심, 학생중심의 교육이 계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