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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동인 부의장, 본회의에서 시민들에게 용서 구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 다짐
2018년 09월 18일 (화) 11:58:30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시의회 한동인 부의장이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을 끝까지 막아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보령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한동인 부의장은 지난 10일 열린 제21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우려 하시는 상황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했다.

시민 만족보다 공무원들의 만족이 우선시 된 조직개편에 앞서 정확한 사무분장과 업무분장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를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한 부의장은 "집행부와의 논의끝에 원안에서 1개과 4개팀 12명의 증원인원을 줄이고 일부부서의 명칭변경과 재배치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바로 잡겠다"고 했다.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좋은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정당을 떠나 최선의 노력을 함께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집행부와 의회의 견제와 균형이 더 나은 정책과 사업을 생산 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또, "이번 행정조직 개편안에서도 드러난 것 처럼 집행부와 의회는 정책과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수 있다"면서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균형을 이루는 의회 본연의 역할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집행부를 향해 "그동안 의회가 이런 역할에 대하여 충실하지 못했다면 앞으로의 의회는 다를 수 밖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더 많은 지적과 반대에 부딪힐 수 있음을 미리 말씀 드린다. 아울러 의회도 더 나은 대안을 준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보다 객관적인 사실이 시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한점에 대해 아쉽고 죄송하다"면서 집행부가 마치 이번 조직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시민들에게 큰 불이익이 올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군부정권 시절에 관제데모를 유도하듯 이익단체들을 내세워 시의회를 압박한 부분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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