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03년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유해 환경평가 결과 충남에서 유일하게 전국 6개 시·군·구에 포함돼 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조강연 부시장이 참석,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표창패와 함께 1백50만원의 시상금을 전수 받았다.
이와 같은 성과는 시가 지난해 ‘청소년 보호 원년의 해’로 정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종합적인 청소년보호 정책 수립은 물론, 테마별 특성화 된 프로그램 및 청소년 이동상담실 운영 등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 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전개해 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시, 경찰서, 교육청 등 관계기관합동으로 15명의 선도반을 편성해 입체적인 선도 보호활동은 물론,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6개조 67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조직해 대천해수욕장 등 취약지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치는 한편 푸른미디어 세상만들기 거리축제, 청소년 금연 캠페인 전개 등 유해환경 추방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병행하여 분위기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청소년음악회, 학생가요제, 이야기 대회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와 청소년 동아리 육성 및 상담실 운영 등 청소년들에게 희망감을 부여하는 시책들을 적극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2024.12.17 화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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