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보령지청(지청장 직무대리 신복남)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도기간 중 추석 연휴 전까지는 근로감독관들이 평일 저녁 9시까지, 휴일은 아침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체불예방감독 및 청산활동 등을 통해 체불임금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불임금 예방 및 청산활동에 적극 나서게 되며, 그간 임금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 및 사회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지도하고, 체불사업주 융자제도 안내 등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체불청산기동반'을 운영하여 다수인 체불 및 건설현장 체불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해결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보령지청 홈페이지(http://www.moel.go.kr/boryeong), 유선전화(934-0009) 및 방문 등을 통해 제보와 신고를 할 수 있고, 신분상 불이익을 우려하여 익명으로 임금체불을 제보하는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권리구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와 임금을 지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에 대한 융자 한도?금리를 조정하여 강화된 생활안정 지원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체불노동자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생계비 대부 이자율을 한시적(9.3～10.31)으로 1%p를 인하(2.5%→1.5%)한다. 일시적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체불이 발생했지만, 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융자제도 이자율도 같은 기간동안 1%p 인하해 시행한다.
 
신복남 보령지청장 직무대리는 "임금은 근로자와 가족의 생계를 위한 근본적 수단이므로, 집중지도기간 중 체불임금 예방과 청산에 최선을 다하여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