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직무대리 강찬규)은  지난 달 29일 복지관 강당에서 2018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 초등학력인정문해교육 졸업식을 가졌다.

초등학력인정문해교육은 충청남도교육청의 초등학력인정 운영 지침에 의거하여 재량활동, 특별활동 120시간을 포함해 2015년 9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 까지 진행됐다.

1단계 과정은 년간 40주, 주2회, 4시간(2015. 09. 01. ~ 2016. 08. 31.) 13명 이수, 2단계 과정은 년간 40주, 주3회, 6시간(2016. 09. 01. ~ 2017. 08. 31.) 11명 이수, 3단계 과정은 년간 40주, 주3회, 6시간(217. 09. 01. ~ 2018. 08. 29.)로 이뤄졌으며, 1,2,3 단계를 모두 이수한 5명에게 초등학력인정문해교육인정서가 수여됐다.

초등과정 검정고시 합격자 1명을 포함해 이날 모두 6명이 졸업을 하게됐다.

김순자 졸업생(지체4급/71세)은 "3년 전 초등학력인정문해교육을 시작할 때는 늦은 나이 공부해야 할 시간이 참으로 길게 느껴져 걱정도 되었는데 어느덧 졸업을 하게 됐다"면서 "글 몰라 답답한 이 늙은이에게 한글, 한자, 영어도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고맙고 수고들 하셨지요"라는 눈물의 편지글을 읽어 모두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어 "우리는 죽기 전 까지 문해교육에 다닐 것이니 많이 가르쳐 주세요 계속 공부하고 싶어요"라며 두 손을 모아 하트모양을 만들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