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명천초등학교(교장 임춘훈)는 지난 24일에 명천초등학교와의 자매 결연을 맺은 다카하마쵸의 4개 초등학교 교원 6명, 학생 12명을 맞이하는 환영행사를 가졌다.

 2009년 8월 일본 다카하마쵸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0년 동안 서로의 학교를 방문하고 교육활동을 함께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카하마쵸 방문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생활했다.

 24일에 환영행사로 그간 명천초 학생들이 갈고닦은 사물놀이와 밴드부 공연, 5학년 기학합주, 일본 학생들의 다카하마초 소개 등 다양한 교류행사가 있다. 또한 일본 학생들은 정규 수업에 참여했고, 정곡 발명센터 담당교사의 지도로 다양한 과학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아사다 미우(5학년)는 “오늘 한국 학교에서 수업도 듣고, 친구의 집에 방문하여 한국 문화를 경험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춘훈 교장은 “명천초와 다카하마쵸의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협력으로 동반 성장해야한다.”고 밝히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학교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욱 돈독한 정을 쌓고,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