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하며 배움이 행복한 보령교육을 목표로 학생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는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조민행)은 지난 26일에 대천중학교 강당에서 초, 중학생 68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충남 수학과학 융합형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이 캠프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보령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금산여고가 거점학교로 고등학생들의 교육기부를 통해 봉사활동 정신 함양 및 재능 교육기부 문화를 활성화하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수학, 과학 체험문화를 활성화 했다.

 한여름의 더위 속에서 초, 중학생들의 배움의 열기와 고등학생들의 나눔의 열기로 체육관을 채웠다. 수학, 과학, 환경, 정보 등 융합형 체험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을 채울 수 있었다.

 본 행사에 참여한 대천동대초 5학년 이서율 학생은 “물이 증발하는 현상을 활용한 양초보트 만들기가 제일 재미있었다라고 밝히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체험하는 부스가 많아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웅천고 3학년 김은정 학생은“수학교사 꿈인데 수학과 관련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여러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디지털 숫자의 개념에 대해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교육기부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령 관내 고등학교(대천고, 대천여고, 웅천고)에서 12개의 동아리를 비롯하여 금산여고, 온양한올고, 서산중앙고, 태안고, 공주영명고, 온양고 등 총 36개의 동아리가 참여하여 교육기부를 실천했다.

보령교육지원청에서는 2018년에도 초, 중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2회 행복보령교육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