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초등학교(교장 박윤제) 학생들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다문화 교육주간 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보령시다문화센터와 연계하여 각 학년별로 세계문화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옷과 장난감을 제공해주어서 학생들이 여러 나라의 옷도 입어보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보았다. 평소 그림이나 영상으로 보아왔던 다른 나라의 옷을 직접 입어보니 학생들은 재미있어 하며 신기해하였고 자신이 입어본 옷의 나라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각 학급에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다채롭고 흥미로운 다문화 교육 활동을 실시했다. 저학년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있음을 알고 이해하는 교육을 위주로 하였고, 고학년에서는 차별과 소수문화, 인권 등 고차원적인 수준의 다문화교육을 실시했다.

 베트남에 대해서 교육을 마친 후 1학년 학생은 “우리 엄마가 태어나신 베트남에 대해 항상 궁금했는데 의상을 입어보니 베트남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또 가보고 싶다.”고 말하며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미산초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을 비단 하루 만에 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 교육과정 속에서 다양함을 인정하는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