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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그 나물에 그 밥
박종철 논설주간
2018년 05월 29일 (화) 11:49:21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20 여명이 이에 가세했다는 점이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에 힘입어 당 지지도가 함께 상승하다보니 이 같이 추한 현상이 나왔다. 한마디로 오만방자함이 하늘을 찌르다 못해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는 지적이며, 다시 이들을 응징할 수 있는 촛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민주당 지지자들은 당 홈페이지를 통해 “지지를 철회하겠다.”, “누가 반대표를 던졌는지 공개하라”는 등의 항의성 글이 쇄도했고, “20대 국회 해산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며 “방탄 국회나 일삼는 인간들이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논할 것인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적었다. 또한 “민주당이나 한국당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며 “국민이 추위에 떨며 멍석을 깔아줬더니 이젠 기고만장해졌다”고 꼬집었다.

적폐 청산의 모범이 돼야 할 민주당이 오히려 적폐청산의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이처럼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유신의 좀비들과 뜻을 같이 했다는 사실이 화를 키우고 있으며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래야 다음 총선에서 이들을 응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자신에게 향했던 쓴 소리를 묵살했다. 친박들에게 의지한 나머지 국정에 까막눈이 될 수밖에 없었고 그에 대한 무능과 게으름은 최순실로 이어졌다. 삼성을 비롯한 재벌들과 별천지를 꿈꾸는 사이 나라는 병들기 시작했으며, 민심을 읽지 못한 박근혜는 결국 국정농단이라는 무서운 결과를 생산했다.

이 같은 길을 걸어온 박근혜나 오만과 교만에 둘러 싸여 판단 능력을 상실한 지금의 민주당이나 따지고 보면 별반 다를 게 없다. 가면을 뒤집어 쓴 박근혜와 닮았고 위선으로 가득한 리더십과 국민을 속이는 뻔뻔함이 닮았다.

그래서 걱정이다. 이들에게 느는 건 포퓰리즘과 대국민 사기극이 전부라서 걱정이고, 미래가 불투명해 걱정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민 앞에 내놓을 것도, 보여줄 것도, 준비한 것도 없어 더 안쓰럽다. 보여준 것이라곤 오로지 자유한국당에 끌려 다니면서 망신을 자처한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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