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5동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봉사모임(회장 고정순)'은 지난 2일 처음으로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대천해수욕장 소광장에서 어르신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품바 각설이 공연과 경품추첨 등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대천5동 지역 어르신에게 식사 대접으로 진행됐다.

아름다운 봉사모임은 10여년 전 봉사를 목적으로 고정순 회장을 비롯해 8명의 회원이 모여 처음 활동을 시작해 매년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틈틈이 모은 회비로 가정을 달을 맞아 처음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하게 됐다.

고정순 회장은 "오래전 건강이 좋지 않아 봉사를 시작했고 봉사를 하면서 건강이 회복되면서 남을 위한 봉사가 내 자신을 위한 것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