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보령시장 선거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시우 예비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신문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윈폴’에 의뢰해 보령시장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자유한국당 공천이 확정된 김동일 시장, 바른미래당 공천이 확정된 조양희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한 김기호·이시우·최진복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이 확정됐을 경우를 두고 진행됐다.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시우 예비후보가 후보로 확정됐을 경우 김동일 시장 40.4%, 이시우 예비후보 36.2%, 조양희 예비후보 5.4%로 김동일 시장과 이시우 예비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기호 예비후보와 최진복 예비후보가 각각 후보로 확정됐을 경우 김동일 시장에게 각각 9.5%, 23.8%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5%, 자유한국당이 36.4%, 바른미래당이 6.3% 순으로 근소한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자유한국당 지지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보령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남녀 1천명(유선 463명, 무선 53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은 유선은 RDD 무작위추출, 무선은 휴대폰 가상번호로 추출했으며, ‘2018년 3월 행자부 주민등록통계를 기준으로 기초선거구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보령시장 후보 지지도>

김기호(더불어민주당) vs 김동일(자유한국당) vs 조양희(바른미래당)

김기호 29.7%, 김동일 39.2%, 조양희 8.3%, 지지후보없다 11.4%, 기타후보 3.1%, 모름/무응답 8.3%로 김동일 현 시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김기호 예비후보는 19세 또는 20대와 40대에서 김동일 시장을 앞섰지만 30대, 50대, 60대이상 연령대에서 김동일 시장이 앞섰으며, 모든 지역에서 김동일 시장이 앞섰다.

이시우(더불어민주당) vs 김동일(자유한국당) vs 조양희(바른미래당)

이시우 36.2%, 김동일 40.4%, 조양희 5.4%, 지지후보없다 8.4%, 기타후보 4.7%, 모름/무응답 4.9%로 이시우 예비후보와 김동일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시우 예비후보는 19세 또는 20대와 40대에서, 김동일 시장은 30대, 50대, 60대이상 연령대에서 각각 상대후보를 앞섰으며, 지역별로는 가, 나, 다 선거구에서 김동일 시장이, 라선거구에서는 이시우 예비후보가 앞섰다.

최진복(더불어민주당) vs 김동일(자유한국당) vs 조양희(바른미래당)

최진복 19.0%, 김동일 42.8%, 조양희 9.7% 지지후보없다 15.5%, 기타후보 5.4%, 모름/무응답 7.6%로 김동일 시장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진복 예비후보는 19세 또는 20대에서, 김동일 시장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각각 상대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모든 선거구에서 김동일 시장이 앞섰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vs 자유한국당 vs 바른미래당

더불어민주당 41.5%, 자유한국당 36.4%, 바른미래당 6.3%, 민주평화당 0.5%, 정의당 2.7%, 기타정당 2.8%, 지지정당없다 7.5%, 모름/무응답 2.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앞섰으며, 지역별로는 가 선거구와 다 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이 앞서고, 나선거구와 라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