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세무서(서장 이선주)는 29일, 관내 종교인 및 종교단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3층 대회의실에서 '종교인소득 과세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종교계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보령·서천지역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의 종교인 및 종교관련 종사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종교인소득 과세제도의 전반적인 내용과 홈택스를 이용한 원천세 및 지급명세서 신고방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비과세되는 종교활동비와 관련 구체적 내용 및 구비해야 하는 증빙서류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성명회에 참석한 한 종교인은 "종교인소득 과세제도와 관련하여 궁금했던 사항들을 질문하고 애로사항을 건의함으로써 종교단체와 종교인이 신고·납부 절차를 이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종교인소득은 종교관련종사자가 종교의식을 집행하는 등 종교관련종사자로서의 활동과 관련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종교단체로부터 받은 사례비, 보시, 기본용금, 매월 또는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수당 등의 소득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