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조병익. 이하 추진위)는 99년 전 선조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지난 3월1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평화의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보령평화의소녀상은 건립추진위 발족에서부터 제막식까지 순수한 시민들의 움직임만으로 이뤄지게 된 것에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이 일본과의 밀실합의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덮고가려 했던 추잡한 과거가 청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세워진 보령평화의소녀상 제막이 끝이 아닌, 일제강점기부터 전횡을 일삼아 왔던 적폐세력의 엄단과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