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이용객이 붐비는 영화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인이 사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은 다른 곳에 비해 화재 위험이 많이 노출되어 있고, 화재 발생 시 원인 대부분 다중이용시설 관계인의 안전의식 부재로 화기취급을 소홀히 하거나 비상구 및 피난통로에 물품들이 쌓여 있어 피난에 지장을 초래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소화기구 및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숙지 ▲옥내배선 등 규격품 사용 및 낡고 오래된 전선 신속히 교체 ▲다중이용시설 이용 전 출입구ㆍ비상구 및 피난동선 확인 ▲비상구 폐쇄 및 장애물 적치 금지 ▲평상 시 소방시설 정기 점검 철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을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일한 작은 실수나 소홀함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및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소방서는 겨울철 화기취급이 많아지고 화재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지난 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