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산업고등학교(교장 이신호)는 지난 27일 발표한 충남도청 경력경쟁 공무원 1차 합격자 발표에서 지원자 4명이 전원 합격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지금까지의 올해 취업 진로의 성과는 보령시 1명(확정), 서산시 1명(확정), 아산시 1명, 충남도청 1명, 한국농수산유통공사 1명, 국립생태원 청년인턴 1명, 부사관 1명(1차),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2명, 서울시 공무원 2명(발표 예정), 호주취업?유학 3명, 일본유학?취업 4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취업의 벽을 뚫은 의미 있는 결과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취업부장 이홍직은 “그 동안 열악한 교육환경과 특성화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하여 지역사회에서 기피되어 왔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결과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선생님의 지도에 믿음을 갖고 숱하게 흘린 구슬땀의 당연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건설정보과 보령시 공무원에 지원한 김한동 학생은 ‘확신 없이 막연하게 생각했던 공무원이라는 나의 꿈을 이루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지만 너무 기쁘다. 포기하려던 갈등의 순간마다 선생님들의 격려로 나의 꿈을 다잡을 수 있었고, 방학이나 휴일에도 저희들을 위해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 끝으로 김동일 시장님이 저희 학교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신호 교장은 “우리 학생 모두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행복한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찾아서 현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진로교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우리 교육공동체가 함께 부단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