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가을, 보령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 72분과 자원봉사자 8명과 함께 지난 26일 인천시에 위치한 인천공항 전망대와 경인 아라뱃길에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었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는'는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화사업으로 지역내 자원봉사자의 자발적 참여와 나눔을 통하여 지역사회내에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나들이에는 노인성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 의료 봉사원 2명도 함께 동행 하였다.

나들이에 참여한 김정자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서 바람쐬러 가본지 10년도 넘었는데 복지관 덕분에 바깥세상 구경도 하고 유람선도 타볼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병윤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짧은 시간의 가을 나들이 였지만 어르신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경치를 보며 조금이나마 답답했던 마음이 해소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