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실력을 뽐내는 2017 충청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9일 오전 10시부터 보령종합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충청남도체육회가 주최, 보령시체육회와 충청남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는 15개 시·군의 60세 이상 선수와 임원,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개회식은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난타, 에어로빅 공연 등 사전 행사 이후 유공자 표창과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 종목은 게이트볼과 테니스 등 8개 종목이며, 게이트볼은 보령종합경기장 ▲그라운드골프는 대천천변 보령그라운드골프장 ▲배드민턴은 보령종합체육관 ▲체조는 청소년수련관 ▲축구는 아주자동차대학과 시설관리공단 축구장 ▲탁구는 대천체육관 ▲테니스는 종합경기장내 테니스장 ▲파크골프는 부여 백마강파크골프장에서 각각 열렸다.

보령시는 이번 대회를 계지로 어르신 체육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전 체육 문화의 장을 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어르신들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열리는 충남 어르신 체육대회가 보령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낭만이 가득한 대천해수욕장과 인근 관광지도 방문하셔서 초록의 향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