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면(면장 한붕진)은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성주면 지역 어려운 가정을 위한 월동대책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통해 마련된 김치는 성주면 관내 12개소 경로당에 3박스, 저소득 가정 50가구에 각각 1박스씩 전달됐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부천시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에 20박스(200kg)가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지도자(회장 김웅)가 주축이돼, 이장, 직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8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김장김치 재료는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에서 1백만원을 후원하였고 지역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웅천농협성주지점, 성주어린이집, 양동식 성주면이장협의회장, 김용창 성주5리장, 김기창 성주1리장, 박종선 의용소방대장, 전용선 자율방범대장, 개화1리 김홍영씨 등이 각각 도움을 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9일 명예 성주면장으로 위촉된 이귀분 성주면새마을부녀회장(61세)의 주도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귀분 명예면장은 그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에 앞장서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한 양동식 성주면이장협의회 회장은 "성주면에 어려운 가정이 많이 살고 있는데 면에서 이런 뚯깊은 행사를 주최하여 서로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