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초등학교(교장 김지석)에서는 지난 23일 전교생 및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학교 텃밭에서 고구마캐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고구마 수확철을 맞이해 모든 학생들은 고개를 숙이고 고구마 수확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고구마가 나올 때 마다 학생들은 신기하다며 기쁜 함성을 질렀다. “고구마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하세요.” 선생님의 말씀에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흙을 살살 털며 숨어있는 고구마가 더 있는지 땅속을 꼼꼼히 살피다가 연신 작은 고구마도 찾아내는 학생도 보였다. 이 체험은 친환경적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접적인 노작활동을 통해 환경 및 생명존중 교육에 효과적이다.

김지석 교장은 “학생들은 늘 먹기만 하던 고구마를 직접 수확하면서 생명에 대한 친화적인 품성과 기능을 배웠고, 이날 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가을햇살을 듬뿍 받으며 전교생이 함께한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수확한 고구마만큼 달콤하고 행복한 시간이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