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특전동지회(회장 임주진)가 남포면에서 운영 중인 용두해변에서 안전관리를 수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두해수욕장은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환경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관광지다.

남포면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장한 이래로 평일에는 500~600명, 휴일이면 15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등 무더위를 벗어나고자 물놀이 이용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령시 특전동지회는 1일 평균 13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명사고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회원 모두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 현역시절의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지난달 16일부터 피서객 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수상 오토바이 등을 활용해 해변 구석구석을 다니며 휴양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임주진 회장은 "남포면 직원과 구조요원, 유급안전요원과 함께 용두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안전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피서철 가족과 함께 오셔서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