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도순)은 지난 12일 오후 2시 대천동대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 65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대화마당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 정책기획관 이병도 장학관을 강사로 초빙하여 ‘미래핵심역량과 학교혁신’이라는 주제로 첫 이야기 문을 열었다. 뒤이은 이야기 마당의 주제는 ‘학교의 변화 느껴지십니까?’로써 전문 패널을 모신 가운데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4차 산업혁명사회로 다가오는 미래는 융합과 창의, 협력과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과 인성 등을 핵심역량으로 필요로 하는 사회이며 이러한 능력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보령교육지원청은 학생중심, 배움중심, 미래핵심역량중심의 학교교육 변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학교혁신의 추진과제 중 중점지원과제는 자율적인 학교문화혁신과 배움중심의 수업혁신이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는 천천히 그리고 지속가능한 실천이 있을 때 실현될 수 있다. 또한 학교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이해하며 함께 할 때 우리가 원하는 교육의 모습으로 바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이번 학부모 대화마당은 새로운 문화와 교육방법에 대해 학교가 그 역할과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평가해 보는 자리로의 의미를 가진다.

박도순 교육장은 “협력적이고 자율적인 학교문화는 구성원 모두가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바탕으로 가능하며, 과정과 배움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학력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이 길러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