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도순)은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에 2016 청소년의 달을 맞아 모범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보령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미소지음 운동에 성실히 참여해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급 학교의 추천을 받아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7명이 모범학생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표창을 받는 학생 중 주산산업고 1학년 6반 이상민 학생은 하굣길에 버스 안에서 돈이 없어 곤란을 겪고 있는 할머니를 보고 선뜻 버스비를 대신 지불해 어려운 상황을 모면하게 하는 선행을 했다.

학생의 선행에 감동한 할머니는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학생의 집을 찾아 갔으며, 부모님이 일찍이 안계시고 조부모님 밑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타인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바른 인성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보령시청 및 보령교육지원청에 학생 표창을 건의했다.

박도순 교육장은 “이상민 학생의 선행을 확인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모범학생 표창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으며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주산산업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이상민 학생과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권혁중 학생에게 모범학생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