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전초등학교(교장 윤여숙)는 지난 9일 2교시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독서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는 학생들이 독서의 매력을 느끼고 독서를 생활화하며, 나아가 교육공동체의 ‘책 읽는 충남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독서콘서트는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 부문으로 나누어 학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내용이해 중심의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인성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운영했다.

먼저 보령시 도서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낭독회 강연으로 독서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이번 낭독회 소재는 안네마리 노르덴 작가의 ‘잔소리 없는 날’이었다. 학생들은 생생한 목소리와 효과음에 넋을 놓고 책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낭독 후에는 이야기에 대한 소감 말하기, 독서퀴즈 등을 진행해 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저학년 부문에서는 책을 읽고 인상 깊은 장면을 표현하는 독서감상화 그리기 활동을, 고학년 부문에서는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펼치는 독후감쓰기 활동을 펼쳤다.

윤여숙 교장은 “이번 독서콘서트를 계기로 학생들이 책과 인문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소망한다.”며 “월전초등학교는 이 외에도 학생들의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하여 독서 전·중·후 활동, ‘선생님 책 읽어주세요’, 독서마일리지제, 팝업 독서퀴즈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소양을 넓혀가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