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 충청지사는 올해 총 1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산 개발에 따른 환경 피해를 복원하는 광해방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충청권역에 투입되는 규모는 전체 예산(800억)의 약 20%이며, 권역 내 21개소를 대상으로 금년 사업을 진행한다.

채굴 작업 중인 광산 2개소에 약 2억 원(1.4%)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폐금속 광산 5개소 3억 원(1.9%) △폐석탄 광산 4개소 3억 원(2.1%) △폐석면 광산 10개소 143억 원(90%) △폐비금속 광산 1개소 1억 원(4%)을 투입한다.

세부 사업별로는 △오염된 농경지의 토양개량복원사업에 약 146억 원 △지속 가능한 광산 개발을 위한 폐석유실방지·먼지날림방지사업에 약 2억 원 △안전사고 예방의 지반침하방지사업에 약 9억 원 △노후된 폐시설물의 철거에 약 1억 원을 각각 사용한다.

박철량 충청지사장은 "일제강점기의 무분별한 개발로 피해를 입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생활터전을 약속하고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광업 활동 기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