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지역내 전통시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저울을 대상으로 계량기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연말연시를 맞아 계량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전통시장내 상거래에 사용하는 비자동 저울로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판지시 저울, 전기식 지시 저울 등을 대상으로, 계량기 구조의 적합여부 및 검정증인 부착여부, 사용오차 초과여부 등에 대해 이뤄졌다.

점검에 따라 계량 불합격 시에는 사용을 중지토록 하거나 수리 후 재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식으로 사후조치가 이뤄졌으며, 영세 상인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계도를 원칙으로 추진하고 정기검사 유효기간 초과 등 단순 위반사항은 개선 후 사용토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공정한 상거래의 기본은 정확한 계량에서 시작되는 만큼, 주기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상거래의 신뢰성 확보와 소비자 보호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