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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특별한 연극 공연
남포 제석2리 ‘연극과 함께하는 동짓날 팥죽 화합잔치’개최
2015년 12월 29일 (화) 15:20:09 김연중 기자 yjkim8116@naver.co.kr
   

보령시 남포면 제석2리는 지난 22일 제석골 문화예술사랑방에서 ‘연극과 함께하는 동짓날 팥죽 화합잔치’를 열었다.

이 날 펼쳐진 마을 화합잔치는 충남문화재단의 충남도 5개마을 노인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순왕경모전의 유래와 전래되어 온 마을이야기를 토대로 각색한 연극으로 시작됐다.

마을 노인 15명이 충남문화재단의 도움으로 연극 지도교수와 안무가의 지도 아래 지난 3개월간 준비하여 펼쳐진 이날 연극은 출연진들이 다소 긴장하여 서툰 모습도 보이고, 대사도 생각나지 않는 상황 속에도 마을주민들의 격려와 박수갈채에 힘입어 무사히 마무리 됐다.

이에 앞서 제석2리로 귀촌해 온 주민들과 기존 거주민들과의 상견례 자리도 마련해 귀촌민들의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는 자리도 마련 됐다.

또한 연극공연 관람 후 동짓날을 맞아 마을 주민 모두가 팥죽을 먹으며 복을 기원하고 마을 주민간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충남문화재단 최운현 사무처장은 “요즘은 웬만하면 다들 100세까지는 사신다. 오늘의 연극 공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각종 문화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며 “시골의 노인분들이 더 낳은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완 마을발전추진위원장은 “오늘 연극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노인들의 여가 생활로 꾸준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령머드축제 및 각종 행사에 참여해 꾸준히 연극 공연을 펼칠 것”이라며 “행복문화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펼쳐진 연극 공연은 제석리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830년대 지석굴 마을에 살던 김국서의 꿈에 상자가 나타났고, 이튿날 바닷가 독살에 고기를 잡으러 갔다가 밀물에 떠밀려 온 상자를 발견하여 집으로 가져왔다. 상자에는 경순왕의 위패, 왕기, 그릇이 들어 있었다. 이것을 자기집 사랑방에 모시고 정월 대보름날 정성들여 제를 올렸더니 집안이 윤택해졌다. 이에 주민들이 마을 공동으로 모시자고 하여 뒷산에 돌담을 쌓고 초가지붕을 엊은 당집을 지어 상자를 모시고 정월 초에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왔다.

제석마을은 이후 1987년 당시 보령군의 지원을 받아 목조로 사당을 신축하여 모시게 되었고, 왕기는 2005년 11월 복원(보존처리)했다. 왕기는 가로 2m, 세로 4m이며 가로로 ‘朝鮮國(조선국)’, 세로로 ‘湖西 玉馬山 金溥大王之旗(호서옥마산김부대왕지기)’라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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