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통합방위협의회는 연말을 맞아 군·경 위문활동을 펼쳐 민·관·군의 신뢰감 확산과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위원 등 15명은 14일 오전 향토예비군 보령시지역대를 시작으로 보령해양경비안전서, 보령경찰서 112타격대, 보령소방서 의무소방대, 97연대, 보령2대대, 제525방공포병부대, 제8506부대, 공군 2388부대 사격지원대 등 11개소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특히 위문단은 국토방위와 치안유지, 화재예방 등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 및 경찰관,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함으로써 사기를 충전시켰다.

이날 97연대 등 군부대 6개소를 찾은 김 시장은 "국토의 안전과 향토 방위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장병들의 노력에 대해 11만 보령시민을 대표해 고맙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흔들림 없는 대비 태세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경찰관 및 소방대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는 "연말연시 사건·사고가 빈번해지는 등 음지에서 묵묵히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부분에 시민들도 감사하게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한편 시 통합방위협의회는 매년 군부대 및 경찰관서, 소방서 등을 위문 상호간의 격려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짐으로써 상부상조의 기풍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체감을 조성함은 물론 물샐틈없는 완벽한 방위태세를 공고히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