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14일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보령댐 현장과 도수로 공사현장을 방문해 충남서부지역의 용수공급 긴축 운영현황 등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강 장관의 이번 방문은 국토교통부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갖는 현장 방문 일정으로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강호인 장관은 이날 보령댐 현장을 방문해 충남서부지역의 용수공급 전망, 급수조정 및 절수지원 등 가뭄극복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강 장관은 보령댐 도수로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준공기한(‘16.2월)내에 공사를 마무리해 국민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수로 인근농지에 도수로 용수를 공급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도록 하는 한편 이번 공사가 동절기에 시행되는 만큼 동절기 도로굴착 공사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지시했다.

강호인 장관은 "당장 내년 봄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물부족에 대비한 범정부적인 가뭄대책에 더해 국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가뭄상황에 관심을 갖고 물절약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