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동열)는 11일 성주면사무소 광장에서 주민자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성주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주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주민자치분과(분과장 송계숙)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열렸으며, 자장밥, 두부 부침개, 해물파전 등의 먹을거리와 콩나물, 두부, 청국장,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현미 찹쌀, 서리태, 김 등 지역 특산물뿐만 아니라 사전에 기부된 의류와 가전제품도 판매했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지역의 농특산품을 구매하려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바자회가 성료했다.  

유동열 위원장은 "입동을 지나 쌀쌀해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바자회가 어려웃 이웃을 위해 서로 돕는 나눔 문화를 장려하고,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과 소외계층에게 연탄, 내복 등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약 3백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지역의 초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독거어르신의 목욕나들이를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