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면(면장 나기철)은 5일 보령댐 전시관에서 유관기관과 단체,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보령댐 수몰민 망향제 및 수신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극심한 가뭄이 해갈되어 이 땅의 만물이 생기를 되찾기를 기원하고 보령댐 수몰지의 애환을 달램으로써 면민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의식은 나기철 미산면장이 초헌관, 임환빈 이장협의회장이 아헌관, 윤학노 수신제 추진위원장이 종헌관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여한 주민들은 행사를 계기로 극심한 가뭄이 해갈되기를 기원했다. 

윤학노 추진위원장은 "망향제를 통해 수몰민들의 넋을 기리고, 수신제를 통해 극심한 가뭄이 해갈돼 활기찬 지역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