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투표를 목적으로 하는 위장전입에 대해 보령선관위가 주의를 당부했다.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16년 4월 13일에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특정한 선거구에서 투표할 목적으로 주민등록에 관한 허위신고(위장전입)를 하는 행위에 대해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했다.

해당 시기는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전 180일부터 명부작성만료일까지로 올 9월 24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주택이 없는 나대지에 전입신고, 수십명이 생활할 수 없는 하나의 주택에 다수인이 전입신고,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거나 기숙사 규모로 보아 수용할 수 없는 정도의 인원이 기숙사로 전입신고, 종교단체 건물 등 일반인이 거주하지 않는 건물주소로 전입신고, 기타 친인척의 집·동료의 자취방·하숙집 등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일시적으로 주민등록 전입신고 등이다.

보령선관위 관계자는 "투표 목적으로 위장전입을 할 경우 '공직선거법 제247조(사위등재, 허위날인죄)'에 의해 3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엄중한 처벌을 맏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