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으로 주민들이 물 절약 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웅천읍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화장실 변기 속 벽돌 설치'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화장실 변기 물 절약 방법은 누구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의 하나로 변기 수조 수량 조절을 위해 벽돌을 설치해 놓는 것만으로도 절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

이를 위해 웅천읍에서는 관내 공중화장실 18개소와 관공서 3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서양식 변기 63개에 대해 벽돌을 설치했으며, 절수 알림과 주민 계도 목적으로 만든 절수 실천 알림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했다. 이를 통해 시민과 유관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권섭 읍장은 "극심한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주민의 동참이 절실하며, 이번 화장실 변기 속 벽돌 설치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로 많은 시민이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웅천읍은 극심한 가뭄을 읍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마을 방송과 이장회의, 기관단체장 회의 등 각종 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물 절약 캠페인 동참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