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 신죽3리 '쌈지촌마을'이 농촌 선도마을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이곳을 찾는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마을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비옥한 황토의 농지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의 농가가 배추, 고추, 벼농사 등 경종 농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도 4월에는 행정자치부 지정 정보화마을로도 선정됐다.

특히, '쌈지촌 마을'은 도심의 학생과 가족단위 농촌체험객의 체험 현장 제공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일 군산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쌈지촌 마을’에서 농촌 벼베기와 탈곡 체험활동을 가졌다. 전통과 현재의 조화에 맞게 낫을 이용하기도 하고 콤바인도 이용하기도 하며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그네,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 문화 체험도 경험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편무성 가옥, 갈대밭, 삼산방죽 등 쌈지 9경과 쌈지펫 동물농장 체험을 통해 농촌의 모습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군산초 한 학생은 "벼 수확하는 것을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봤는데 직접 낫으로도 베어보고 기계로도 베어봄으로써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다.  

박동규 운영위원장은 "우리 마을은 전 주민이 단결, 화합된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인구의 고령화, 농촌경영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소득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노력 하고 있다"며, "도심의 학생과 가족들이 풍요로운 농촌의 민심을 느껴 나가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북 '쌈지촌마을'은 시골밥상, 각종 체험, 숙박도 가능하며 일정부분의 체험비가 발생한다. 오는 11월에는 절임배추 체험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수확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쌈지촌 홈페이지(http:www.ssamji.me)를 이용하거나 전화(041-641-774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