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최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부쩍 늘면서 취급 및 운전 부주의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집중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11일 보령시 주교면 주교리 소재 밭에서 농업용 관리기에 오른쪽 발이 끼어 이모씨(남, 64세)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스패너 등을 사용하여 로타리 날 제거 후 안전하게 구조하였으나 이모씨는 큰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는 경운기 등 중장비에 의한 사고로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작 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며 “농기계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면 무엇보다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요령 숙지 철저 ▲작업에 적합한 복장 및 보호구 착용 ▲농기계 작업 전·후 장비 점검정비 ▲경사진 출입로 이동 시 주변 확인 철저 ▲야간도로 이용 시 발광판 부착 ▲음주 후 작업금지 등을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