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전초등학교(교장 윤여숙)는 지난 28일 5교시 다목적실에서 3-6학년 학생들이 모여 2015학년도 2학기 전교학생회 임원(회장 1명, 부회장 1명)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 추천, 선거 운동, 소견 발표, 투표 및 당선에 이르기까지 실제 선거와 동일한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25일에 선거 공고를 냈고 각각 3명의 회장, 부회장이 입후보하여 선거 운동을 펼쳤다.

   26일(수)~28(금)까지 진행된 선거 운동에서 후보자들은 자신을 지원하는 학생들과 함께 자신들이 이끌어 갈 학교의 미래를 외치며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학생들은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를 듣고 공정하게 투표에 임했다. 투표 시에는 투표자 명부에 사인을 하고 투표 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는 등 민주적인 절차가 수반됐다.

   개표 결과 6학년 최경원 학생이 전교 회장에, 5학년 이혜림 학생이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회장에 당선된 최경원 학생은 “제가 말씀 드린 공약처럼 욕설 없는 학교, 청결한 학교, 선후배가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여숙 교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학교의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는 것을 넘어 투표권 행사의 중요성, 선거 진행의 공정성, 선거 운동의 투명성 등을 몸을 체득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이 나아가 국민의 권리,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