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나 뉴스에서 접하게 되는 도로에서의 이슈로 자주 언급되었던 것이 대부분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였으나 최근에는 자동차를 통한 개인적인 이기주의로 인해 보복운전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로위에서의 자동차 사고는 자칫 개인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기에 보복운전은 자동차를 이용해 생명을 위협하는 고의적인 살인행위와 별반 다를게 없다.

경찰청은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는 보복운전을 강력하게 차단하기 위해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최근 한달간(7.10～8.9) 집중단속을 해왔다.

점점 심각해지는 보복운전에 대해 그 원인과 유형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처 및 신고요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보복운전은 대부분 잘못된 운전습관이 상대방을 오해하게 만들거나 감정을 상하게 하여 공격적인 형태로 감정표출을 하게 만드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그 유형으로는 앞서 가다가 고의로 급정지 하는 행위, 뒤따라오면서 앞지르기하여 앞에서 급감소/급제동으로 위협하는 행위, 차선을 몰고 지그재기로 가다서기를 반복, 진로를 방해하여 위협하는 행위, 급진로 변경을 하면서 중앙선이나 갓길쪽으로 밀어붙이는 행위가 있다.

보복행위는 불특정인에게 위험과 장해를 주는 난폭운전행위와는 다르게 의도적·고의적으로 특정인을 위협하는 행위로 처벌도 협박(3년이하의 징역, 50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폭행,협박죄 1년이상 징역, 상해는 3년이상의 징역), 교통방해죄(일반교통방해죄는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 교통방해치사상죄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로 무거운 형벌을 받게 된다.

보복운전 피해를 당했을때는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정차한 다음 즉시 112에 신고를 하고, 처벌에 있어 고의성 입증이 중요하므로 보복운전 행위에 대한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나 스마트폰등으로 촬영한 영상자료는 특히 보관을 잘 해야할 필요가 있다.

보복운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 것이 ‘차선변경으로 인한 시비’로 나타났다. 도로위에서의 올바른 운전습관 및 법규 준수는 서로에 대한 배려이자 약속이나 다름없다. 나보다 먼저 상대방을 생각하고 서로간에 양보하는 안전운전을 습관화하는 것이야말로 보복운전을 막을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