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1일 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속 작은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음악회는 봉황풍물패 공연, 통기타·오카리나의 악기연주, 방송재즈댄스, 사물놀이와 경기민요 등의 국악공연과 대중가요를 부르는 등 모두 11개팀이 출연해 무더운 여름밤을 음악으로 날려버렸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참가팀의 공연에 노래를 따라 부르고, 힘찬 박수를 치며 공연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최광덕 대천2동장은 "수강생들의 수준 높은 기량과 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가을에 열릴 '제4회 관촌축제'의 성공 전망을 밝게 했다"며, "이러한 길거리 공연문화가 활성화되어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문화 제공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심속 작은음악회'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한 강좌 홍보와 참여 수강생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대천2동에서는 요가 등 총 10개 강좌를 운영하며 260여명의 수강생이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