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소화전 주변에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서 측에 따르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해 현장 활동 시 원활한 소방용수공급에 지장을 초래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가 지연되고 인접 건물로 화재가 확대되는 등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단속대상은 ▲소화전 또는 소방용 기계기구가 설치된 곳으로부터 5m이내 ▲화재경보기로부터 3m 이내 ▲소방차량 긴급출동 시 장애가 되는 불법 주정차 지역 ▲기타 화재취약대상 주변도로 및 진입로 등에 주·정차한 차량이다.

남궁봉 화재구조팀장은  “소방용수시설은 화재 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관리되는 만큼 점검과 동시에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단속과 홍보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