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날로 증가 하고 있다. 그로 인해 정부에서도 법률을 강화 하고 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처럼 범죄가 발생한 후 피해자인 아동이 받았을 상처는 씻을 수 없게 되어 평생을 안고 살아 가야한다.
 따라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적절한 대처법을 교육해 주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  
 
 첫째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무거운 것을 들어달라며  접근하는 경우이다. 아이들은 쉽사리 거절하지 못한다. 어렵거나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다. 이러한 경우 아이에게  어른의 일은 어른이 도와주는 것임을 가르쳐야한다. 이러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어른을 찾아보겠다고 답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어른의 일은 어른이 도와주는 것임을 확실히 가르치며, 거절했다고 하여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 아님을 주지 시켜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공짜로 선물을 준다거나 거절하기 힘든 유혹을 하는 경우이다.  
누군가 아이에게 사탕을 사준다거나, 좋아하는 게임을 같이 하자며 집으로 가자고 하는 경우 아이에게 확실히 큰 목소리로 거절하도록 해야 하며, 아예 말을 듣지 않고 피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럴 경우 집에서 미리 소리 내어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

세 번째로 엄마나 아빠의 친구라며 같이 가자고 하는 경우이다. ‘엄마가 사고가 나서 너를 대신 데리러 왔다’ ‘먼 친척인데 엄마가 길 건너 빵집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다’ 등 그럴싸한 말로 아이를 유혹하는 경우 아이에게 반드시 먼저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확인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또한 아이에게 네가 모르는 사람을 엄마나 아빠가 너를 대신 데리고 가도록 하는 일을 없다는 것을 미리 애기해 주는 것이 좋다

네 번째로 아이가 혼자 있는 경우이다. 부모가 직장에 다니고 아이가 혼자 있다는 사실이 노출되면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다. 혼자 집에 있을  때에는 초인종이 울려도 절대 문을 열어주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인터폰이나 렌즈로 누가 왔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우편배달이나 택배가 왔을 경우에는 어른이 계실 때 다시 찾아와 달라고 부탁하도록 가르친다.

마지막으로 아는 사람이라도 아이의 몸을 만지는 경우가 있다면 반드시 싫다는 의사 표시를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보통 아는 사람이 아이의 몸을 만졌을 경우 아이는 불편함을 느껴도 쉽사리 의사표현을 하지 못한다. 이런 경우 아이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중요하다는 것을 주지 시켜 줘야 하며, 그러한 의사표현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 아님을 가르치도록 해야 한다.

아동은 우리사회 모두가 보호해야할 대상이며 우리의 미래이다.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의 마련은 물론이고, 대처법의 철저한 교육으로 범죄로부터 지켜야 할 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