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는 해빙기를 맞이하여 지상식 소화전 및 호스릴 소화전 등 관내에 설치된 소방용수시설 460개소에 대해 오는 8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인력, 소방장비와 더불어 화재를 진압하는 데 꼭 필요한 3대 소방력 가운데 하나인 소방용수시설에 대해 겨울철 기간 동안 지표면 결빙으로 인한 누수 등 훼손 여부를 파악해 화재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소방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소방용수시설별 고장 및 사용가능 여부 확인 ▲소방용수시설 표지판 유지·관리 상태 파악 ▲소방용수시설 사용 시 장애요인 시정 조치 ▲소방용수시설 소방차량 진입 가능여부 확인 ▲비상소화장치의 소방호스 등 비품관리 상태이다.

또한 소화전 주변에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유사시 소방용수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용수 일제점검을 통해 화재로부터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확실히 점검하고 사용상 문제가 있는 소방용수는 곧바로 시정조치 하겠다.”고 전했다.